사회
잠적 오거돈 전 부산시장 '거제행'…청와대 관계자 만났나
입력 2020-04-24 19:31  | 수정 2020-04-24 19:53
【 앵커멘트 】
성추행을 자백하며 사퇴 기자회견 직후 모습을 감췄던 오 전 시장은 부산을 떠나 경남 거제에서 목격됐습니다.
오 전 시장은 거제와 연고가 없다고 합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사퇴 기자회견 직후 종적을 감췄습니다.

취임 이후 줄곧 생활해 온 시장 관사에도 밤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관사 관계자
- "어제는 안 들어오셨습니다. 저희한테 보고하고 이렇게 하시는 분이 아니니까…."

취임 전까지 거주했던 해운대구 아파트에도 오 전 시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오 전 시장은 부산을 떠나 경남 거제로 향하는 길에 목격됐습니다.


오 전 시장은 사퇴 기자회견 직후인 어제 낮 12시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휴게소에서 목격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오 전 시장이 거제에서 청와대 관계자를 만났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시 거제에서는 대통령이 참석하는 선박 명명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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