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황운하 당선인 사무실 압수수색…당원명부 부당활용 정황
입력 2020-04-24 19:31  | 수정 2020-04-24 20:06
【 앵커멘트 】
검찰이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당선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황 당선자 캠프 측이 권리당원 명부를 부당하게 사용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선데, 황 당선인은 검찰권 남용이라고 맞섰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사관들이 파란 상자에 담긴 압수물을 들고 나옵니다.

대전지검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2월 당내 경선 과정에서 황 당선인 캠프가 권리당원 명부를 부당 사용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시 공천 경쟁을 벌였던 상대 후보 측은 이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 측은 혐의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
- "시당에는 경선과 관련된 권리당원 명부를 중앙당에서 받은 바도 없고…. 그분들의 일방적인 주장인 거죠."

황운하 당선인은 고발내용이 자신과는 무관하다면서도 검찰의 압수수색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운하 /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대한민국의 모든 경선 캠프에서 다 있을 수 있는 그 정도의 통상적인 일이라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고발인과 피고발인을 불러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화면출처 : 유튜브 황운하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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