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불황에도 뽑는다"…한국투자증권, 신입 채용
입력 2020-04-24 17:37  | 수정 2020-04-24 23:05
한국투자증권이 올해도 신입 직원을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불황에 호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사진)의 철학에 따라 채용을 결정했다.
24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신입사원 공채 결정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재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한국투자증권의 경영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7일 '2020 상반기 신입 업무직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서류전형, 직무역량평가, 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입사하게 된다. 채용 규모는 80명을 채용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어서 올 상반기 중으로 해외 대학(졸업생 또는 졸업 예정자) 및 전역장교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또한 채용 연계형 인턴도 예년과 같은 수준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채용 연계형 인턴도 예년과 같은 수준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도 마찬가지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50여 명이 한국투자증권 신입 직원으로 입사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감안해 응모 서류는 온라인으로만 접수하고 인공지능(AI) 비대면 직무적합성 검사와 영상 면접 등을 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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