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9회 변시 합격자 1768명…합격률 53% 전년 대비 소폭 상승
입력 2020-04-24 17:35 

법무부는 '2020년도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768명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총 3316명이 응시해 합격률은 53.32%로 집계됐다. 지난해 50.78%보다 2.5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응시자 수는 전년 대비 14명 감소했다. 응시자 수가 감소한 것은 2012년 제1회 변시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법학전문대학원 9기 석사학위 취득자 대비 합격률은 74.52%다.
합격자 성별은 남성이 972명(54.98%), 여성이 796명(45.02%)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법학 전공이 637명(36.03%), 법학 비전공이 1131명(63.97%)이었다.

법무부는 "'입학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이라는 기준을 유지하면서 기존 변시 합격자 수, 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감, 법조인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합격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변시 관리위원회는 "다음 시험 응시 예정자들의 예측가능성 보장을 위해 제10회 변시 합격자 결정방법에도 올해 합격자 결정기준 등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확정된 제9회 변시 결과와 법학전문대학원별 합격자 수 등 관련 통계자료를 다음 달 초 법무부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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