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 독거노인 1500명에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
입력 2020-04-24 15:47 
23일 롯데그룹 관계자가 롯데 플레저박스 배송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지주와 롯데복지재단은 이날 전국 독거노인 1500명에게 마스크, 생필품 및 식품류를 담은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 = 롯데지주]

롯데지주가 지난 23일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독거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플레저박스에는 마스크·비누·레토르트 식품 등 생필품 16종이 담겼다. 운송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독거노인들의 고립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롯데지주는 2013년 7월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왔다.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지난해 12월 누적 박스 수 5만개를 돌파했다. 독거노인을 지원한 이번 캠페인은 37회째로, 지금까지 전달한 박스는 총 5만 3261개다.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매회 자원봉사자 및 롯데 임직원 등 80~100명이 모여 물품을 박스에 담고 배송 차량에 박스를 상차하는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이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에는 진행되지 않았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독거노인, 저소득층 어린이 등 감염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이웃 모두가 안전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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