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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나미 등 ‘코로나19 확진’ 한신 선수들 사죄 “경솔했다”
입력 2020-04-24 14:54 
일본 한신 타이거즈 후지나미 신타로.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한신 타이거즈 선수들이 사죄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였다.
후지나미 신타로, 나가사카 켄야, 이토 하야타는 한신 소속 선수들은 지난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미야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들 셋은 지난달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교 목적의 파티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들의 감염에 일본프로야구는 무기한으로 연기됐고,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간의 교류전을 취소하는 등 아직까지 명확한 개막일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기자회견에서 후지나미는 팬분들과 프로야구 관계자, 구단 관계자들께 큰 불편을 끼쳐드려 매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내가 당사자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행동한 것을 비롯해 경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의 훈련이 중단됐다. 민폐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모두 완쾌했다. 24일부터 자율 훈련에 합류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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