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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코라,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감독으로 컴백?
입력 2020-04-24 14:17 
알렉스 코라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알렉스 코라, 벌써 감독직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대표팀 감독 자리다.
'매스라이브'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호세 킬레스 푸에르토리코 야구협회장이 '프리메라 호라'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 코라가 2021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킬레스 회장은 "당연히 우리는 (코라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해온 일들을 이미 알고 있다. 감독뿐만 아니라 단장 후보로도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코라는 WBC와 인연이 깊다. 2006, 2009년 대회에는 선수로 출전했고 2017년 대회에서 단장을 맡았다.
코라는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 그리고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시절 연달아 사인 훔치기에 연루됐다. 휴스턴 코치시절에는 주동자로 밝혀졌지만, 보스턴 감독 시절은 무혐의로 조사가 종결됐다. 그 결과 1년 자격정지 징계만 받았다. 2021년 WBC에 참가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
매스라이브는 이밖에 2017년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이끈 에드윈 로드리게스, 푸에르토리코 출신 현직 메이저리그 감독 찰리 몬토요(토론토), 데이브 마르티네스(워싱턴), 그리고 뉴욕 메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카를로스 벨트란 등을 후보자로 지목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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