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집단감염 발생했던 재활병원서 대체인력 못구하자…
입력 2020-04-24 13:59  | 수정 2020-05-01 14:07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한 재활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 간호사를 계속 근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병원은 오사카시 이쿠노구에 있는 '나미하야'라는 이름의 재활병원이다.
24일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으나, 병원 측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기존 근무계획에 따라 당일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당직 근무를 시켰다.
병원 측은 오사카시의 조사 때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근무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2일까지 의료진과 환자를 포함해 120명 이상의 집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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