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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신나는 모험”…’캣츠토피아 ‘ 웰메이드 애니의 귀환[MK현장]
입력 2020-04-24 12: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믿고 보는 기발한 모험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유민상 오나미 박지현이 더빙 연기로 힘을 보탠다.
24일 오전 용산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캣츠토피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캣츠토피아는 환상과 비밀이 가득한 꿈의 숲 캣츠토피아를 찾아 떠나게 된 냥이 가족의 상상초월 어드벤처를 그린 패밀리 무비다.
유민상은 먹는 것 빼고 만사가 귀찮은 아빠 고양이 '블랭키' 역할을, 오나미는 세상 모든 게 궁금한 아가냥 '케이프' 역할을 각각 맡았다. 여기에 EBS 간판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현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수다쟁이 앵무새 '맥' 역할로 가세해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다.
이날 유민상은 "비주얼이나 생활 습관이 저와 똑같다. 연기를 안 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블랭키와 저는 털 많은 거 빼고 다 똑같다. 가장 똑같은 점은 피부 색이다. 시멘트 색인데 저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저도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먹는 걸 좋아하는 것도 똑같다. 씻는 것 싫어하는 건 조금 다르다. 캐릭터가 저와 물아일체가 되어서 편했다. 혹시나 '캣츠토피아2'가 나온다고 하면 저렴한 가격에 제가 꼭 다시 하고 싶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아기 고양이 '케이프' 역을 맡은 오나미는 "아기 고양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지금은 아기를 낳을 때여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목소리에 애교가 많아 아기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도움이 됐다"며 "조카와 통화를 많이 했다. 아직 어린 조카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문승욱 감독은 "세 분이 개그맨 출신인데 놀랄 정도로 정극에 강한 거 같다. 더빙을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화는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는 물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한다. ‘쿵푸 팬더 ‘말레피센트 ‘코코 등 인기 작품들의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성을 높인다. 오는 30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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