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원일 "김유진 PD 잘못 심각성 인지, 방송 활동 중단하겠다"…2차 사과문 게재
입력 2020-04-24 11:51  | 수정 2020-04-25 12:07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재차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3일 이 셰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차 사과문을 올리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셰프는 "'사실을 떠나'라는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사과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표현을 적어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누리꾼들은 해당 표현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셰프는 "예비 아내가 한 잘못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런 부분을 사전에 살피지 못한 것 또한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PD는 2차 사과문에 자신의 잘못을 열거했다.
이어 "죄송하다는 형식적인 말보다는 제 모든 잘못을 하나하나 모두 나열하고 인정하는 것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죄를 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 PD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시작으로 김 PD의 학교폭력과 관련한 추가 폭로가 잇따랐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커플은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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