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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SNS서 김유진 PD 사진 일괄삭제…`학폭 논란` 뒤 사라진 럽스타그램
입력 2020-04-24 11: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원일 셰프가 김유진 PD의 학교폭력 논란 후 SNS에서 김유진 PD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24일 이원일 셰프의 인스타그램에는 김유진 PD의 사진을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원일 셰프는 그동안 SNS를 통해 결혼에 대한 설레는 마음과 김유진 PD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특히 김유진 PD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달달한 연인 사이를 공개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김유진 PD가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폭로글이 공개되며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원일 셰프는 22일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죄송하다.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사과했다. 두 사람은 공식 사과와 함께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자진 하차했다. 그러나 사과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드린다”고 적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고 이원일 셰프는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잠정하차했다.
이런 가운데 이원일 셰프 역시 지난달 이미 SNS 메시지를 통해 김유진 PD의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김유진 PD의 과거를 피해자가 폭로한 이후에도 SNS에 김유진 PD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더욱 비판을 받고있는 상황. 이에 이원일 셰프가 김유진 PD의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유진 PD는 두 차례의 사과문 공개에도 여전히 비판을 받고 있다. 최초로 김유진 PD의 과거를 폭로한 A씨는 처음 사과문이 공개됐을 당시 김유진 PD가 자신에게 직접 연락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지 않았었다는 점과 이후 연락을 한 뒤에도 끝까지 반말을 건네는 등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김유진 PD는 두 차례의 사과를 했으나 단어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과 추가 피해자의 증언으로 인해 누리꾼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있다.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오는 8월 29일로 결혼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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