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젊은 시절 시진핑 주석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입력 2020-04-24 11:07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떤 책을 추천할까.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이 정리한 시 주석의 애독서 목록이 큰 관심을 받았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목록 최상단에 있는 도서는 '공산당 선언', '자본론' 같은 마르크스 레닌주의 고전이다. 시 주석은 '공산당 선언'에 대해 "반복 학습하고 깊이 연구할 가치가 있는 책으로 사상의 영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고전으로는 '논어' 등과 함께 풍몽룡(馮夢龍)이 엮은 '유세명언'(喩世明言) 등 3편의 소설인 '삼언'(三言)이 들어있다.
시 주석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같은 서양 고전도 많이 읽었다. 그는 자신이 젊었을 때 산시(山西)성 북부의 황토지에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를 끊임없이 생각하다 결국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을 바치기로 결정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