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냥의 시간` 동해→일본해 표기…넷플릭스 측 "확인하겠다"
입력 2020-04-24 11:05  | 수정 2020-04-25 11:07

영화 '사냥의 시간'이 해외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는 영화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언어로 자막이 제공되는데, 그중 독일어 자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극 중 준석(이제훈)은 총포상에게 "지금 동해에 있다"고 말한다.

24일 한 매체는 이 장면의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 추격자의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당초 지난 2월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연기 기간이 길어지자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가 이미 30여개국에 해외 판권을 판 뒤였기에 리틀빅픽쳐스의 이중계약으로 잡음이 발생했다.
두 회사 간 분쟁이 있었지만 합의해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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