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루에 버려지는 마스크만 1000만개…2차 감염 막으려면
입력 2020-04-24 09:49 

정부 공급 마스크량이 하루 1000만개 이상 되는 가운데 하루에 버려지는 마스크량 역시 최소 1000만개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길거리 등에 함부로 버려진 마스크로 인한 2차 감염과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마스크를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도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때다. 애경산업의 위생전문 브랜드 '랩신'과 함께 위생과 환경을 위해 마스크를 올바르게 버리는 법을 살펴봤다.
◆일단 마스크 종류부터 짚어본다면…
마스크는 일반용, 산업용, 보건용 등으로 나뉜다. 그 중 보건용 마스크는 특수 필터를 이용해 작은 입자를 걸러내어 호흡기로 유입되지 않도록 도와주며 KF(Korea Filter) 표시를 통해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분류된다. 성능 규격인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어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및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의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에 따르면 이러한 보건용 마스크는 1회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마스크 재사용시에는 동일인에 한해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사용할 수 있다. 이외 경우에는 모두 1회 사용 후 폐기하는 것이 좋다.
정전기 필터 장착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전기 필터가 찢어질 수 있어 착용시 주의해야 하며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면마스크가 젖은 경우 새 정전기 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 마스크와 올바르게 벗어 작별하기까지…
올바른 마스크 폐기의 시작은 마스크를 올바르게 벗는 것이다. 먼저, 마스크를 착용한 뒤 벗을 때는 항상 귀에 거는 끈을 잡고 당겨 벗어야 한다.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잡으면 표면에 묻어있던 오염 물질이 손에도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착용하던 마스크를 벗은 후에는 마스크 표면이 손에 닿지 않게 하여 반으로 접는다. 특히 마스크 안쪽에 묻은 오염 물질이 마스크 겉면에 묻지 않도록 마스크 끈을 이용해 두 번 접은 마스크를 돌려 묶는다. 마지막으로 잘 묶은 마스크는 종량제 봉투 깊숙이 넣어 새어 나오지 않게 밀봉한다.
특히 마스크는 소재로 인해 분리수거가 가능한 재활용품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환경부의 '재활용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마스크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 마스크 폐기 후에도 손 씻기는 필수
마스크를 벗거나 버릴 때 오염된 부분을 손으로 만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위생을 위해서 마스크를 버린 후에는 올바른 손 씻기로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감염병을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강조하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권장한다.
이때 세균 제거는 물론 30초 올바른 손 씻기를 도와주는 핸드워시를 사용하면 좋다. 랩신의 'V3 컬러체인징 포밍 핸드워시'는 손 씻는 30초 동안 거품 색이 분홍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는 인디케이터 기술을 적용, 30초 손 씻기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핸드워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