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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 측, 학폭 의혹에 “허위사실” 강력 부인→이어지는 추가 폭로[MK이슈]
입력 2020-04-24 0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모델 겸 배우 강승현에 대한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 의혹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허위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델 겸 배우이자 출연 배우는 집단폭행 주동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부터다.
글쓴이는 집단폭행 가해자를 롤모델로 삼거나, 그 가해자가 나오는 방송 및 광고하는 상품을 선량한 사람들이 소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피해자들만 고통 받는 현실이 조금이나마 바뀌었으면 싶은 마음에 용기 내어 글을 올린다”면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글쓴이가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가해자 A씨가 한 슈퍼모델 대회에 나와 우승을 했고, 드라마 ‘검법남녀, ‘나 홀로 그대 등에 출연했다고 주장해 강승현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강승현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승현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과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자 최초 폭로자는 이렇게 나오실 줄 알았다. 증인 중 한 명 증거 추가했고 나머지는 법대로 차차 진행하겠다”라고 반박하며 추가피해자와 동창의 증언을 추가했다. 그는 저는 이 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게 큰 사람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가 원하는 것은 진실된 사과와 저 같은 피해자분들을 위한 공공의 목적밖에는 없었다. 2차 가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부인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강승현의 학교폭력 의혹 추가 폭로가 계속해서 이어진 것.
강승현에 중학교 때 폭행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강승현에게) 뺨을 맞기도 했고 폭행도 당했다. ‘식물인간 만들겠다. 장애인 만들어버린다, ‘내가 너 때리면 식물인간 될 수도 있다 ‘조심해라 장애인 되기 싫으면 이런 소리까지 들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강승현이) 초등학교 때부터 놀던 애는 맞고, 저 역시 지금까지도 기억날 정도로 그와 친구들에게 말과 행동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본인이 그 시절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인정했으면, 본인과 그 무리가 어땠는지를 기억해서 피해자 분들께 제대로 사과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강승현에게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이를 봤다는 증언이 등장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승현 측은 별다른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강승현은 2008년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 1위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챔피언 ‘독전 ‘기방도령,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나홀로 그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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