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 CNN 보도에 "부정확하다"
입력 2020-04-24 08:16  | 수정 2020-05-01 08: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는 첩보를 미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CNN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incorrect)"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CNN 보도에 대해 이를 보도한 CNN방송이 정확한 보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거듭 부정확한 보도라고 밝혔다.
앞서 CNN방송은 20일 직접적 정보가 있다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루 뒤 "김 위원장이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음을 시사하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식으로 표현을 바꾸며 한발 물러선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21일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모른다"면서 김 위원장이 잘 있기를 바란다며 CNN이 보도를 내놓을 때 그것에 너무 많이 신뢰를 두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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