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85만명 넘어…워싱턴DC도 재가동자문단 발족
입력 2020-04-24 08:03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바라본 미 국회의사당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3일(현지시간) 85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 31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5만6209명으로, 사망자는 4만7272명으로 집계했다.
신규 환자의 증가세는 안정화 양상이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날인 22일의 신규 확진자는 2만7600명으로 전날(2만770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22일) 코로나19 사망자가 438명"이었다며 "이 수치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1일의 사망자는 474명이었다.

그는 또 식료품점과 대형 유통점에 있던 뉴요커 3000명을 상대로 한 항체 검사 결과 13.9%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이 정도 비율의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앓고 지나갔다는 것을 뜻한다.
수도 워싱턴DC도 이날 'DC 재가동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스쿨이 이끄는 자문단은 다음 달 중 경제 재가동과 관련한 권고를 내놓을 예정이다.
메릴랜드·버지니아 주지사와 워싱턴DC 시장은 또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정부 직원들이 계속 재택근무를 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로드아일랜드주는 이번 학년도 말까지 원격 수업을 연장해 실시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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