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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사기혐의` 마이크로닷 부모, 오늘(24일) 항소심 선고공판
입력 2020-04-24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26, 본명 신채호) 부모의 사기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다.
청주지법 형사항소 1부는 오늘(24일)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씨와 어머니 김모(60)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신씨 부부는 약 20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 모씨와 어머니 김 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5년과 3년을 구형했다. 신씨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죽기 전에 반드시 할 일은 하고 간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신씨 부부는 지난해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김씨는 피해 복구 또는 합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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