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지난해 연기했던 연합공중훈련 실시…2년 만에 재개
입력 2020-04-24 07:00  | 수정 2020-04-24 08:04
【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가 지난해 연기했던 연합공중훈련을 전격적으로 실시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을 위해 훈련을 연기했던 한미 군 당국이 올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잇따르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미가 지난해 연기했던 연합공중훈련을 지난 20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오늘까지 닷새 일정입니다.

훈련엔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미 공군의 F-16 등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군 해외 전력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한미 동맹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연례적·통상적 연합훈련"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미는 지난 2018년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미루고, 지난해 대대급 이하 규모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려고 했다가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북한은 5차례나 발사체 발사를 감행하는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의 전면 중단을 요구해온 만큼 이번에도 반발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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