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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장악` 윰댕 누구?
입력 2020-04-21 10: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윰댕‧대도서관 부부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1세대 유튜브 크리에이터 윰댕(본명 이채원, 35)이 10살 아들과 이혼 경험을 고백해 화제인 가운데 대도서관 역시 이를 알았을 당시의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는 대도서관, 윰댕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대도서관은 "윰댕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충분히 서로 애정 관계가 쌓인 것 같아서 '사귀자'라고 했는데도 계속 거부를 하더라. 근데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윰댕이 신장 이식을 해야 돼서 만약에 신장 이식을 못 하면 평생 투석을 해야 될 수도 있고 심하면 아이를 못 낳을 수도 있다"고 해 나는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도 계속 거절을 하더라. 그래서 계속 물으니 "이혼을 했고 심지어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한 1분 정도 당황했는데 바로 정신이 들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쭉 지켜봐왔는데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평생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 나머지 것들이 과연 중요한 것일까? 내 판단은 아이가 괜찮다면 나도 괜찮다'였다. 그래서 바로 결혼하자고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윰댕은 앞서 유튜브를 통해 제게는 아이가 하나 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다.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 모든 과거를 알고도 다가와줬다”고 고백한 바 있다.
1세대 인기 BJ인 윰댕은 고등학생때 세이클럽을 통해 개인 방송을 시작해 아프리카 TV에서 음악 방송과 조근조근 얘기하는 소통 방송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유튜브에서 방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구독자 83만명 이상, 누적 조회수 5억 뷰에 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윰댕의 개인방송 연매출은 4억~5억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은 2014년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혼인신고만으로 부부가 됐다. 개인방송 BJ로 톱 클래스 인기를 구가하던 두 사람의 결혼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으며 그 비하인드 역시 화제가 됐다.
당시 윰댕이 신장이식 수술을 앞둬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했으며 대도서관은 모든 걸 묵묵히 감내하며 기다려줘다. 그 역시 게임 방송을 하는 인기 유튜버로 2019년 연 매출은 무려 3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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