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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림남2` 김승현, 父 김언중과 트로트 듀엣 결성.... 박현우X장경천X이건우 지원
입력 2020-04-18 22:31  | 수정 2020-04-18 22: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승현이 아버지 김언중과 부자 트로트 듀엣을 결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는 트로트에 도전하는 김승현의 활약상을 그렸다.
백옥자 여사는 봄내음이 가득한 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너는 왜 이렇게 우리집에 자주 오는 거야?"라고 김승현에게 말했다. 이어 "여기가 왜 너네 집이야. 내 집이지"라고 김승환에게도 타박했다. 김승현은 "요즘 알겠지만 일이 다 취소됐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집에 있기에는 장 작가 눈치도 보이고 해서"라고 주눅든 채 말했다. 이에 김언중은 "너는 노래가 약하니까 지금 보충을 하면 되는 거야"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공연만 마냥 기다리기 뭐해서 친한 형님에게 부탁을 드렸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백옥자와 김언중은 신기함을 드러냈다. 이어 백옥자는 "너 대단한 사람 만났다"고 뜨겁게 반응했다.

김승현은 박상철을 만나기 위해 KBS 대기실에 방문했다. 박상철은 "갑자기 트로트를 배운다고?"라고 의아해 했다. 이에 김승현은 "후배들이 미스터트롯 출신인데 저만 노래가 부족한 거예요"라고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함께 방문한 김성수는 "친구 상철이를 승현이와 연결해줬어요"라고 만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상철은 "옷이 70퍼센트야"라며 의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승현은 트로트 의상으로 환복했다. 이에 박상철은 극찬을 보냈다. 김승현은 "감히 선배님 노래 중에서 '무조건'을 불러보겠습니다"라고 용기를 냈다. 하지만 노래를 들은 김성수는 "감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접 노래 시범을 보였다. 그러나 박상철은 "노래가 약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은 박상철 가이드대로 노래를 불렀다. 그는 "옥탑방 생각하니까 자연스럽게 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박상철은 "너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칭찬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이어 "이제 승현이에게 잘맞는 곡만 찾으면 되겠네"라고 덧붙엿다. 하지만 이내 "내가 승현이를 담기에는 승현이 그릇이 커"라고 거절해 웃음을 더했다.
김언중은 아들 김승현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승현이가 트로트 거장님들한테 테스트 받는다는데 우리 가족들이 가서 응원해줘야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승현은 "저 혼자 가도 되는데"라고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은 작곡가 박현우, 편곡가 장경천, 작사가 이건우를 만났다. 김언중과 백옥자는 준비한 음식을 건넸다. 하지만 이내 김승현 닮을 두고 김언중과 백옥자는 티격태격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현은 깍듯이 인사를 했다. 이에 박현우, 장경천, 이건우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승현은 본격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들은 박현우는 "때를 타지 않는 목소리야"라며 "자네는 가수될 자격이 있어"라고 말했다. 이건우도 "대가수의 자질이 보여요"라고 덧붙였다. 장경천은 "박상철이가 뭘 볼 줄 아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하지만 막상 곡 얘기가 나오자 서로 토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언중과 백옥자는 오디션장에 난입했다. 김언중은 "제 노래를 들어보고 결정해주세요"라고 제안했다. 박현우는 "노래를 들어보니까 아버님 피를 많이 닮았어"라고 김승현에게 말했다. 이건우는 "아버님이랑 듀엣으로 트로트 부르시는 게 어때요?"라고 운을 뗐다. 장경천은 "곡을 줄게요. 대신 연습을 하고 오세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아침부터 식사 준비에 나섰다. 아내 박애리는 "김이 세개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팝핀현준은 "엄마, 의상이 할라봉 같아"라며 화제를 전환했다.
팝핀현준은 "건물 그라피티 할 거야"라며 "엄마 얼굴 그릴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 혜자는 "네 봄은 그런데 내 봄은 아니야"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혜자는 "너 벽에다 건물 그리지마"라고 다시 각인하며 외출에 나섰다.
혜자는 친구들과 함께 남대문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가발을 써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은 가수 김하정표 가발을 쓴 혜자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결국 혜자는 김하정표 가발을 선택했다. 그는 "그 시절에 그지 카트라는 게 있었어요"라며 "이 가발을 쓰면 젊어보여서 선택했어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팝핀현준은 후배들을 불러 봄맞이 그라피티 작업에 나섰다. 그는 "오늘 주제는 마포 살림남"이라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직접 사다리차에 탑승하며 즉흥적으로 그라피티를 완성해갔다.
팝핀현준은 어머니 혜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벽면에 혜자 얼굴을 그렸다. 그는 "엄마는 보면 깜짝 놀랄 겁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엄마의 눈가의 주름을 없애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꿨습니다"라며 "엄마는 보면 만족하시겠죠"라고 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팝핀현준과 친구들은 그라피티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내 스스로 꾸며서 더 보람이 있고 특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나 메시지를 새겨 더 좋아요"라고 뿌듯해 했다. 반면 벽면을 본 혜자는 "너 뭐해. 내가 미쳐"라고 반응했다. 팝핀현준은 "엄마 머리가 왜 그래"라며 "나는 무슨 히피족인 줄 알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엄마 생각해서 호리호리하게 그렸어"라고 뿌듯해 했다.
한편 강성연 가족은 꽃다발을 사들고 나들이에 나섰다. 강성연은 "꽃을 좋아한다는 건 나이가 든다는 건가"라며 "20대 때는 진짜 예뻤는데"라고 말했다. 김가온은 "걔들이 더 예쁜 애들인데 좀 죽었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자기 옆에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성연은 "자기야, 어디서 멘트 공부했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강성연 가족이 방문한 곳은 이사한 시부모 댁이었다. 강성연은 투안이 방을 보자 만족� 모습을 드러냈다. 시부모는 그를 위해 백숙을 준비 계획을 밝혔다. 이어 강성연과 시어머니는 본격적으로 장 보기에 나섰다.
김가온은 아들 투안이들을 위해 딱지를 접었다. 시안이와 해안이는 서로 큰 딱지를 접어달라고 투정을 부렸다. 이에 김가온은 딱지 치기로 화제를 돌렸다. 하지만 아이들은 금방 흥미를 드러내지 못했다.
김가온은 아이들을 위해 종이컵 탑 쌓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투안이들은 바로 탑을 무너뜨렸다. 그들은 할아버지가 만든 탑마저 무너뜨리며 장난꾸러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결국 김가온은 "너희 엄마는 왜 이렇게 안 오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어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강성연은 거실을 보자 경악했다. 그는 "왜 우리집을 만들어놨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안 돌아오려다 불쌍해서 돌아왔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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