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신천지 신도…논산 훈련소서 3명 코로나 확진
입력 2020-04-18 14:53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발생한 논산 육군훈련소 확진자 3명은 모두 신천지교회 신도"라고 밝혔다.
18일 충남도와 논산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을 받은 훈련병 2명은 대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20대 남성들이다. 두 사람은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에 마련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3일 대구병무청 버스를 이용해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논산 지역에서 방문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모두 주소지 의료기관인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훈련소 입소 과정에서 두 사람과 접촉한 89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육군훈련소에서는 앞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창원에 거주지를 둔 A씨(22)는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고 지난 15일 훈련소 자체적으로 실시된 검사에서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16일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훈련소에서는 퇴소 조치돼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경남도는 A씨가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봐 전국 31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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