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논산훈련소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4-18 13:5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충남도는 논산훈련소에서 훈련 중인 병사 A 씨(21)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에 마련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소는 대구지만 훈련소 내에서 격리 중인 상황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논산 지역 첫 번째, 충남도 141번째 코로나19 확진 사례로 분류됐다.

그의 감염은 지난 17일 논산훈련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당시 확진자는 경남 마산시를 주소로 두고 있는 훈련병으로, 지난 2월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지 60일 만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2월 말 2주간 자가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가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훈련소에서 퇴소해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논산시보건소와 육군본부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훈련병과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훈련소 안 별도 공간에 격리 조치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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