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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콘 "자체 개발 플랫폼 연동 다중 체열감지 열화상 카메라 공급 본격화"
입력 2020-04-17 17:26 
[자료 제공 = 인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감염병 차단에 최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인콘이 자체 개발 플랫폼 연동 열화상 카메라 공급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콘은 자체 개발한 통합 플랫폼을 연동한 '얼굴인식 체열감지 열화상카메'라 BP-5G를 본격 판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국내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을 협의 중이다.
지난달 코로나19 조기 발견을 위해 국회 추경심사에서 학교 등 교육기관 열화상카메라 지원비가 책정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열화상 카메라 지원비 294억원, 대학온라인강의 활성화 지원비 339억원 등 코로나19 관련 예산 1355억원을 신규 편성해 총 3890억원으로 증액을 의결함으로써 인콘의 열화상 카메라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BP-5G는 얼굴인식 체열탐지 열화상카메라로 고열이 특징인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체열 전용 측정 네트워크 카메라다. 출입구 또는 일정 범위 내 다수의 사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체열을 탐지하고 고열의 사람은 체온과 함께 자동으로 알람을 발생시켜 고온의 인원 출입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또 출입 인원과 그중 고온 발생 인원은 별도로 분류해 얼굴 사진과 체온, 출입시간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저장하고 실시간 관제 할 수 있으며 관리자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 영상 및 알람 확인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교육청에서 구매 중인 체열탐지 열화상 카메라에 대해서는 인콘에서 독자 개발한 통합플랫폼을 각 교육청에 설치해 담당 학교 고열환자의 데이터를 매일 자동으로 취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교별 자동 취합된 고열자들의 데이터는 기간별, 지역별 통계추출 및 관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에도 많은 질병 등을 예방, 차단,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에서 '생활방역' 체제로 넘어갈 시점에서 학교뿐 아니라 공항, 터미널, 공공기관 등 다수의 다중 이용시설에서 필수로 설치 운영돼야 할 시스템"이라며 "국내 교육기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해 자체 개발한 통합 플랫폼을 연동한 열화상 카메라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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