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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 “바르셀로나, 뎀벨레 팔아 치워야”
입력 2020-04-17 15:07 
히바우두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사진)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바르셀로나 공격수 히바우두(48·브라질)가 구단이 우스만 뎀벨레(23·프랑스)를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히바우두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뎀벨레를 팔아야 한다. 온 지 3년이 됐으며 구단에 정착하면서 가치를 증명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다. 물론 좋은 잠재력을 가졌으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서 판매하거나 다른 선수 영입하는데 옵션으로 쓸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뎀벨레는 2017년 여름 도르트문트로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3년 동안 총 출전 경기가 74경기에 불과하며 19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히바우두는 뎀벨레는 부상으로 불운했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다. 기대에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다른 구단으로 간다면 더 여유롭게 기량을 선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뎀벨레는 9경기 출전에 그쳤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부분 경기에 결장했으며 현재 재활 중이다.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28·브라질)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아르헨티나)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뎀벨레는 다음 시즌 살아남기 힘들다. 게다가 구단은 선수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선수가 오면 또 다른 선수가 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히바우두는 1997년까지 2002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가졌다. 1999년에는 축구 개인상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를 획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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