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희종 '윤석열 거취' 언급에 김용태 하는 말이…
입력 2020-04-17 14:30  | 수정 2020-04-24 15:05
21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출마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배한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SNS에 "선거에 졌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며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우희종의 하늘을 찌르는 오만방자는 무엇인가. 기다렸다는 듯이 윤석열 총장의 목을 베겠다고 나선 당신의 후안무치에는 내 비록 선거에 졌으나 준엄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쟁에 이겼다고 전쟁 전에 저지른 범죄가 다 무죄가 되는가. 총선에 이겼다고 아직 1심 재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정녕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이 무죄가 될 수 있는가. 울산시장 부정선거가 아예 없었던 일이 될 수 있는가"라며 "민주주의 체제에서 선거에 이겨 당신들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도 그것 또한 민의라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거짓을 진실이라 우기는 것에 대해선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우 대표는 전날 SNS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촛불 시민은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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