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야쿠르트, 창립기념식 대신 임직원 헌혈증 기부
입력 2020-04-17 14:24 
한국야쿠르트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챌린지`에 동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 어려움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생산공장과 연구소 등 총 16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및 프레시 매니저들이 헌혈을 한 뒤 차순위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헌혈을 마친 임직원에게는 한마음 혈액원에서 1인당 소정의 기념품과 헌혈 기부권 1매를 증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사랑의 헌혈 챌린지를 통해 모은 헌혈증과 기부금을 다음달 창립기념일에 맞춰 병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창립기념식은 기부 활동으로 대체한다.
이민규 한국야쿠르트 총무팀장은 "임직원과 프레시 매니저가 사랑의 헌혈 챌린지의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줬다"며 "이번 캠페인이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나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 현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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