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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상사화’ 무대 화제만발…원곡자 안예은 감격 “가수님 곡 써놨어요”
입력 2020-04-17 10: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임영웅이 ;상사화‘로 또 한번 힐링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줬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 전남에 사는 한 간호사 시청자는 전화연결 후 안녕하세요 임영웅 씨죠? 반갑습니다. 이제 나만 믿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직장에서 일하면서 영웅 씨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화가 언제 오려나 하며 기다렸다”라며 임영웅의 찐팬임을 인증했다.
이에 임영웅은 요즘 많이 힘들지 않으세요?”라고 물었고, 전남 팬은 불만을 계속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 근데 또 꿋꿋하게 잘 지키고 있다”고 답하며 안예은의 ‘상사화를 신청했다.

임영웅은 모르는 노래 나오면 어쩌나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최선을 다해서 부르겠다”고 말했다. 안예은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2017)의 OST로 사용된 이 곡을 임영웅은 첫 소절부터 절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장민호는 사극이다. 사극”이라며 감탄했고, 무엇보다 이 곡을 만든 안예은은 인스타그램에 벅찬 감상평을 올렸다.
안예은은 아이고 세상에 이럴 수가. 눈물 날 것 같다. 심장이 이렇게 빨리 뛸 수도 있다니”라며 가수님 곡 가져가세요. 그냥 갖고 가세요. 아무 것도 필요 없어요. 어떡해. 아직도 손 떨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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