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18년만의 최저' 제자리걸음
입력 2020-04-17 08:37  | 수정 2020-04-24 09:05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국제유가가 혼란스럽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전날과 같은 19.8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의 최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52분 현재 배럴당 0.54%(0.15달러) 오른 27.8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지난 12일 합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불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OPEC은 4월 보고서에서 올해 하루 평균 680만 배럴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8.50달러) 떨어진 1,731.7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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