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발생 106일 만에 전세계 확진자 200만명 '돌파'
입력 2020-04-15 21:04  | 수정 2020-04-22 21:05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유럽 대륙이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오늘(15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01만3천581명입니다. 사망자는 12만7천5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이 작년 12월 말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06일 만입니다. 100만명이 넘은 지 불과 12일 만에 확진자가 두 배로 불어났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유럽의 확진자는 최소 100만3천284명이며, 사망자는 8만4천465명입니다.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61만4천246명), 스페인(17만7천633명), 이탈리아(16만2천488명), 프랑스(14만3천303명), 독일(13만2천210명) 순입니다.

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에선 현지시간 14일 하루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2천407명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 총 사망자 수는 2만6천64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91명, 누적 사망자 수는 225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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