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과반 예상' 민주·시민, 차분함 속 기대감
입력 2020-04-15 20:30  | 수정 2020-04-15 20:52
【 앵커멘트 】
아직 개표 초반이긴 하지만, 앞서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든 각 정당들의 선거 상황실 표정도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현장 연결할 텐데 먼저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유영 기자, 민주당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출구조사 결과 과반 의석수를 달성할 걸로 나온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기대감 속에 비교적 차분하게 개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곳 선거 상황실에선 출구조사 발표 직후 환호와 박수가 쏟아져나왔는데요.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걸로 나왔고, 호남은 예상대로 민주당 싹쓸이가 예상됩니다.

보수색이 짙은 TK와 PK, 강원에선 미래통합당이 앞서고 있지만 곳곳이 박빙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코로나 19 국면 속에 '조용한 선거'를 표방했던 만큼 들뜨지 않고 최종 결과를 지켜보겠단 입장입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란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 위원장은 "선거 이후에도 코로나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당 지도부는 30~40분 정도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 지금은 대부분 자리를 비웠는데요.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잠시 후인 밤 10시 30분쯤 다시 상황실을 방문해 당선이 확실시되는 후보들에게 당선 스티커를 붙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선거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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