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군소 정당 '침통'…정의당 5~7석, 국민의당 2~4석 예측
입력 2020-04-15 20:30  | 수정 2020-04-15 21:04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정의당 연결해 군소 정당들의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정주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출구조사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고요?


【 기자 】
네, 서울 여의도의 정의당 중앙당사 개표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정의당은 목표치인 20석 확보는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합쳐 5석에서 7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40여 분이 지나자 심경을 밝혔는데요.

이번 총선은 어려운 선거였다며, 국민을 믿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출구조사보다 실제 결과는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지켜보겠다며 자리를 떴습니다.


민생당은 침통한 표정입니다.

20석을 확보해 원내 교섭단체가 되는 게 목표였는데, 출구조사에서 1석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당 관계자들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 위원장은 "호남에서 많은 중진 의원들의 당선을 기대했지만 현재는 비관적이고, 수도권도 여러 군데를 기대했는데 출구조사 결과는 크게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당은 2석에서 4석, 열린민주당은 1석에서 3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시시각각 판세가 바뀔 수 있어 군소 정당들은 초조함 속에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 상황실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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