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NG] '여권의 텃밭' 호남 민심은?…이 시각 광주투표소
입력 2020-04-15 08:10  | 수정 2020-04-15 09:24
【 앵커멘트 】
이번에는 호남의 중심이죠.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정치훈 기자 투표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서구 치평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문을 연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난 11일 마감된 사전투표에서 전남은 35.76%로 광역 단위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전북이 34.75%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광주 역시 32.18%로 전국에서 4번째로 사전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이전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도 사전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 본 투표율도 높게 나타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곳 여권의 텃밭 지역인 호남은 4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밀려 민주당이 3석을 얻는데 그쳤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몇 석을 차지하게 될지 관심입니다.

특히, 민주당 대 민생당의 대결이 점쳐지고 있는데, 광주 북구갑과 전북 군산의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투표소에 들어서기에 앞서 마스크를 쓰고 발열체크를 하게 돼 있는데요.

혹시나 발열 증상이 있다 해도 별도 마련된 기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광주, 전남, 전북의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가운데 유권자는 2천5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480여 명이 투표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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