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사 불만' 경찰관, 검찰 청사 불 질러
입력 2009-02-24 21:07  | 수정 2009-02-24 21:07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현직 경찰관이 검찰 수사에 불만을 품고 검찰청사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5일 밤 10시, 전주지검 별관 2층 검사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며 유력한 방화용의자로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43살 김 모 경사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라이터에서 채취된 DNA가 김 경사의 것과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토대로 김 경사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해당 경찰관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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