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량 규제기준 표준화 추진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 등 규제의 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조지 부시 행정부 하에서 청정기술 개발과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규제에 환경정책의 주안점을 둬왔으며 특히 차량의 배기가스 기준과 관련, 일괄적인 규제기준을 두지 않는 정책을 취해왔습니다.
이에 반해 오바마 대통령의 에너지 및 환경 분야 자문역인 캐롤 브라우너는 지난 수 주간에 걸쳐 행정부 관리들이 자동차 업계는 물론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각 주에서 요구하는 규제 기준은 통일돼 있지 않아 업계에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