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쟁점법안 처리 긴장 속 11개 상임위 열려
입력 2009-02-24 16:19  | 수정 2009-02-24 18:01
【 앵커멘트 】
임시국회 회기를 1주일 남겨둔 가운데 오늘(24일) 국회는 11개 상임위 전체회의와 소위가 열리는 등 분주히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여야의 의견차이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만약의 충돌에 대한 긴장감까지 감돌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를 비롯한 11개 상임위 전체회의와 법안심사 소위가 열렸습니다.

행안위는 소방방재청과 행정안전부 기관보고를 받았습니다.

민주당 소속 행안위원들은 용산참사와 화왕산 참사의 화재 진압 미숙함에 대해 소방방재청장을 질책했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민주당 의원
- "구체적으로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고 펌프차로…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25분 불이 나고 26분 이후에야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이거 부실 대응이죠?"

당초 행안위에서 쟁점법안 가운데 하나인 집시법 상정이 오늘(24일)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하루 연기됐습니다.


기획재정위에서는 서울을 제외한 미분양 주택을 사면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법안이 처리됐습니다.

이 법안은 법사위에 부쳐져 이르면 오는 27일이나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국토해양위도 전체회의를 열고 부동산 규제 법안 가운데 하나인 재건축 사업 시 임대주택의 건설의무 조항을 폐지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현수 / 기자
- "언론관계법 등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많은 상임위가 열리긴 했지만, 쟁점법안에 대한 접근은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mbn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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