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대강 살리기' 지역업체 가산점 부여
입력 2009-02-24 15:06  | 수정 2009-02-24 19:01
【 앵커멘트 】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지역 건설업체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엔 경제5단체장을 만났습니다.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서달라는 당부도 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기업이 기업활동을 자유롭고 왕성하게 할 수 있도록 어떻게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느냐…"

재계는 출자총액제한제도와 금산분리 완화의 적극적인 추진 등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특히 4대강 살리기 등 SOC 사업과 관련해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고 윤 장관은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건설업체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구본진 /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지방건설업체가 참여하면 가점을 준다든지 하는 것 등을 고려해볼 수 있겠죠"

또 다른 기획재정부 당국자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 외에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밖에 중소기업 결산 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감가상각과 재고자산 평가기준 등의 항목과 관련해 제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윤증현 장관은 올해 말까지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한 지원을 하되 구조조정도 신속히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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