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 남상국 씨 명예훼손' 중앙지검 직접 수사
입력 2009-02-24 14:46  | 수정 2009-02-24 16:12
고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유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해당 사건을 노 전 대통령 주소지인 창원지검으로 넘기지 않고 직접 수사하기로 했으며, 창원지검에서 노건평 씨 관련 수사 자료를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검토가 끝나는 대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건평 씨는 지난 2004년 남 전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노 전 대통령은 대우건설 사장처럼 성공한 분이 시골 사람에게 머리 조아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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