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서 투신한 40대 남성 시신 발견
입력 2020-04-10 20:12 

불법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한강에 투신한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한강 영동대교에서 뛰어내린 4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10일 오전 9시 58분께 청담대교 북단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투신 당시 영동대교 인근에서는 유서가 담긴 가방이 발견됐다. A4용지 한 장짜리 유서에는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피해자 가족과 친지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동기 등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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