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총선 사전투표 첫날 533만 명 참여…역대 최고치
입력 2020-04-10 19:46  | 수정 2020-04-17 20:0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최종 투표율이 12.1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1일차 최종 투표율 중 최고치입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4천399만4천247명의 선거인 중 533만9천786명이 투표를 끝냈습니다.

첫날 사전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가 모두 10%를 넘은 가운데 전남이 18.1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전북(17.21%), 광주(15.42%), 세종·강원(각 13.88%), 경북(13.76%), 경남(12.52%), 충북(12.2%), 서울(12.18%)로 최종 투표율을 웃돌았습니다.

이어 대전(12.11%), 제주(12%), 충남(11.83%), 부산(11.43%), 울산(11.2%), 인천(10.82%), 경기(10.46%) 순이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0.24%였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역대 선거보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본 선거일에 투표소에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해 분산 투표를 하려는 심리가 영향이 큰 것 같다"면서도 "현재로선 전체 투표율 상승까지 예단할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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