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연구진, 빛의 세기 1억 배 증폭 성공
입력 2009-02-24 10:50  | 수정 2009-02-24 10:50
국내 연구진이 빛의 세기를 1억 배 증폭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김대식 교수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우수연구센터인 파장한계광학연구센터 연구진은 파장이 1.5㎜인 테라헤르츠파를 폭이 50㎚(나노미터)에 불과한 금속 나노 구멍을 통해 통과시켜 빛의 세기를 증폭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 교수는 파장의 1만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구멍을 통과할 때 빛의 세기가 1억 배 증폭된다며, 이런 센 빛은 비선형성 유도나 얇은 박막 연구, 플라즈몬을 이용한 태양전지 효율 향상 등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로 광학분야 전문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 23일 자 인터넷판에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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