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김정운 후계' 전역 확산…당국 무단속"
입력 2009-02-24 10:17  | 수정 2009-02-24 10:17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인 김정운의 후계자 낙점 소식이 북한 사회 전역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대북 라디오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이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 노동당의 지방 조직의 부장 이상 간부들은 김정일의 후계자로 셋째 아들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주민들도 이 내용이 유언비어라면 김정일과 관련된 문제여서 당국이 탄압할텐데 그런 조짐이 없어 사실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는 지난달 8일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3남 후계 교시를 받아 지방조직에 내려보내면서 김정운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고 '김 대장'으로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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