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국립박물관 6년 만에 재개관
입력 2009-02-24 05:31  | 수정 2009-02-24 05:31
이라크 바그다드 국립박물관이 전쟁의 아픔을 털고 6년 만에 재개관했습니다.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재개관식에 참석해 바그다드박물관은 세계 여러 박물관 중에서도 손꼽히는 훌륭한 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그다드박물관은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유물 등 진귀한 유물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003년 3월 이라크전 발발 이후 1만 5천 점의 유물을 약탈당했습니다.
당시 미군은 이라크 정유시설에는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지만 박물관에 대해서는 별다른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유물 약탈행위를 방조했다는 비난을 샀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