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금융당국 "은행시스템 확고히 뒷받침"
입력 2009-02-24 00:54  | 수정 2009-02-24 00:54
미국의 금융감독 당국은 은행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은행 시스템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감독 당국은 특히 "금융기관이 민간 영역에서 운영될 때 경제가 더 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은 민간의 소유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 일부에서 제기된 대형 은행의 국유화에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예금보험공사 등 5개 감독기관이 합동성명 형식으로 발표됐습니다.
성명에서 "미 정부는 은행시스템이 가계와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확고하게 은행시스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은행이 경제 성장을 회복시키는 데 필요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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