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캐피탈·NICE그룹,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확보 서비스 나서
입력 2020-04-08 15:55 

미래에셋캐피탈은 NICE비즈니스플랫폼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채권·전자어음을 대신 구입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주는 금융 서비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미래에셋캐피탈이 NICE비즈니스플랫폼의 빅데이터, AI 기업평가모형을 기반으로 한 여신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는 "NICE비즈니스플랫폼 등 4차 산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발 맞춰 필요 자금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최근 중소상공인 자금 공급 확대를 위해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사업자들의 결제대금 지급을 앞당겨 주는 '퀵 에스크로론(선정산)' 서비스를 출시해 1년만에 누적 대출액 1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 혁신금융서비스사업자로 지정된 '더존비즈온'과 작년 8월 MOU를 맺고 실시간 세무·회계 데이터를 활용한 매출채권 유동화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 올해 하반기에는 '전자상거래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인사업자를 위한 카드매출기반 대출서비스'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운전자금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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