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힘내라 예술인'…서울시, 예술인 지원 위한 50억 투입
입력 2020-04-08 15:47  | 수정 2020-04-08 15:55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문화·예술 공연이 취소됐다는 얘기 자주 들으셨을텐데요.
서울시가 무관중 온라인 공연 등 예술인을 돕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컬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역동적인 기타 연주, 화려한 조명으로 무대가 가득합니다.

그런데 정작 이를 즐길 관객석은 텅 비었고, 생중계용 카메라만 쉴새 없이 작동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12개의 공연을 선정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무관중 온라인 공연 '힘내라 콘서트'입니다.

▶ 인터뷰 : 록밴드 '빌리카터'
- "정말 오랜만에 공연을 하는 거라서 사실 그것만으로 정말 설레어서 기쁘고…."

「서울시는 '힘내라 콘서트'를 비롯해 작품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등에 50억 규모의 추경 예산을 투입합니다.」

「공연 매출이 급감하면서 70% 이상이 프리랜서 신분인 예술인들은 기본적인 생계조차 위협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숙 / 서울시 문화예술과장
- "대부분의 예술인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공연이 취소되면 일이 없고 그래서 수입이 없기 때문에 긴급적인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단체 관람 등을 통해서도 예술인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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