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내의맛' 함소원, 셀프 커트 13년 째…왜?
입력 2020-04-08 11:25  | 수정 2020-07-07 12:05

배우 함소원이 짠순이 콘셉트가 아닌 '리얼 짠순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어제(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코로나19 여파로 남편 진화의 수입이 3개월째 없는 가운데 절약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이날 함소원은 "요즘 우리 사정이 어렵습니다. 요즘 우리 상황이 어떤지 아냐?”고 운을 뗐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남편의 공장 문을 닫아 수익이 줄어든 것. 함소원은 맞벌이해서 양쪽으로 벌다가 지금은 50%는 깎였습니다. 근데 지출은 똑같다”고 걱정했습니다.


함소원은 남편 진화, 시어머니 중국마마와 함께 가족회의를 열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대로 살면 큰일 날 거 같습니다. 남편 공장 문도 닫아서 운영은 못 하는데 월급만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집 경제 큰일 난다”며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함소원은 불은 오후 7시 이후에 켜기, 빨랫감은 모아서 한 번에 세탁하기, 작은 빨래는 손빨래하기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함소원은 화장실에 들어가 자신의 긴 생머리를 가위로 직접 잘라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함소원은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협찬이 안 되지 않냐"라면서 "13년간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명수는 "'아저씨'의 원빈이냐"며 "콘셉트라면 잘못 잡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장영란도 "저도 소원 언니의 모습을 보고 작가에게 '저 언니 콘셉트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콘셉트가 아니라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함소원은 "뒷머리도 제가 직접 잡아서 길이를 재고 자른다"며 진정한 짠순이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