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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손헌수, 신인상→병역비리→트로트가수 도전…칠전팔기 긍정맨[툭-tv]
입력 2020-04-08 07: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맨 손헌수의 전성기 시절부터 재입대, 트로트가수 변신까지 끝없이 도전하는 인생사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손헌수가 출연했다.
지난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손헌수는 '어, 그래'라는 유행어를 만든 '허무개그'의 주인공. 유행어가 큰 사랑을 받으며 손헌수는 MBC 방송연예대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에는 특기할만한 활약이 없었고 손헌수는 영화 감독, 가수, 콘텐츠 제작자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최근에는 트로트가수로 또 다시 도전을 시작했다. 앨범을 내는 것이 좋아 계속 도전하고 있다고.

손헌수의 인생에 찾아온 가장 큰 위기는 바로 연예인 병역비리였다. 손헌수는 결국 두 번의 군복무를 해야했다. 손헌수는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손헌수는 훈련소에서 눈물을 흘렸다면서 "개그맨으로 감이 떨어질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입대가 감사한 일이기도 하다면서 "저는 군대간 것에 감사한다. 재입대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열심히 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헌수는 군대에 있는 동안 인생계획을 세웠다. 재대 후에는 저예산 단편영화 제작에 나서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날 손헌수는 동료인 이홍렬, 한현민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허무개그로 반짝 출세했다가 바닥쳤다"고 자신의 상황을 재치있게 표현히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손헌수는 몇번의 실패에도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로트곡 '전기뱀장어'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에 이홍렬은 "그러다 다시 못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큰 손해를 안봐야 하는데. 그래도 하고 싶은걸 다 한다"며 칠전팔기의 정신의로 도전을 이어가고있는 손헌수를 칭찬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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