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연준 전 의장들 한 목소리 "2분기 미국 경제는…"
입력 2020-04-08 07:30 

옐런에 이어 버냉키도 2분기 미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2분기 미국 경제가 30%대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브루킹스연구소 화상 토론에서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에는 매우 좋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준을 이끌면서 경기회복을 주도했던 버냉키 전 의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선 'V자 경기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버냉키 전 의장의 후임인 재닛 옐런 전 의장도 2분기 경제에 대해 30%대 '뒷걸음질'을 전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