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다음 주 국회 쟁점법안 처리 격돌

국회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법안 심사에 돌입하면서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중 쟁점법안을 처리한다는 목표 아래 상임위별로 속도를 낼 예정이지만, 민주당은 견해차가 있는 법안들은 2월 임시국회 뒤로 미루고 쟁점이 없는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주력하자며 대여 압박을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미디어 법 처리와 관련해 고흥길 문방위원장이 월요일인 23일까지 상정 문제가 협의되지 않으면 직권상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침에 따라 미디어 법 상정 문제가 2월 임시국회 후반부의 향배를 가르는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